2010 / 14min / single channel video
‘도시의 이주와 유목’을 주제로 부산 비디오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실험적인 비디오 ‘증발’은 지역적 이미지를 대체하는 균질화와 관련된 정체성과 젠트리피케이션, 기후 문제를 다루고 있다. 비디오에서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의 열기 속에서 점점 증발하게 되는데, 이는 도시의 부풀려진 자아상이 어떻게 개인의 정체성을 소비하는지를 은유한다.
Created as part of the Busan Video Artist Residency Program on the theme of “Urban Migration and Nomadism,” the experimental video “Evaporation” explores issues of identity, gentrification, and climate in relation to the homogenization that replaces local imagery. In the video, individuals gradually evaporate in the scorching summer heat, serving as a metaphor for how the city’s inflated self-image consumes individual ident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