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35min / single channel video _ In collaboration with Hannah Santana, Sophia Vogelsberg, Alexander Böckel, Ats Parve, Martyna Hadyńska.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0년이 넘었지만, 베를린에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의 유동적인 장벽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장벽들은 물리적, 제도적 구조를 통해 사람들을 분리하고 차별하며 배제하는 역할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옛 베를린 장벽의 경로를 따라 그린 스크린을 이동시키며, 과거와 현재의 베를린을 동시에 횡단하는 여정을 기록했다. 그린 스크린에 비친 베를린의 풍경은, 도시의 시간성과 역사적 단층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낸다.
It’s been over 30 years since the Berlin Wall fell, yet walls still exist in cities today, taking various forms and contexts. Contemporary barriers continue to be strengthened by systemic and physical structures that separate, discriminate, and exclude people. We followed the path of the former Berlin Wall and transported green walls. This journey simultaneously traverses the temporality of Berlin’s past, reflected in the green screen, and the reality of present-day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