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는 개인의 상실에 대한 집단 기억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으로, 개인이 자신의 상실을 어떻게 기억하고, 애도하고, 기념하는지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애도의 가능성, 접촉지대, 환대, 상호작용, 애정, 돌봄, 물리적 공간 등 다양한 상실과 사회적 변화를 경험해왔다. 우리는 이러한 고립의 상황 속에서 상실을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장애적 상황과 취약성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정상성 속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에 대해 인터뷰하고, 그 인터뷰를 바탕으로 거실과 같은 사적인 공간에서 연극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스토리텔링을 진행했다. 기억의 행위는 물리적 공간을 허구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기억으로부터 또 다른 차원의 시공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장소를 이동하는 가변형 극장의 설치나 가상 디지털 극장이라는 개념은, 사적인 공간이 어떻게 사회 정치적, 역사적 맥락과 연결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이 될 수 있다.
“Lost!” is a digital archive of collective memories related to personal experiences of lossreorganizingviduals reflect on their losses in their own words, mourning and commemorating them. Particularly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e experienced a series of losses and social changes—such as the loss of loved ones, the ability to grieve, spaces for interaction, hospitality, and physical contact.
This project explores how, in this new reality, these losses can be narrated through theatrical storytelling in private spaces and how they connect to larger sociopolitical contexts.
The project encompasses choreography addressing body memory, a desktop performance reorganizing lost time, and archival research collecting images of abandoned objects or flyers for missing people or lost things.